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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삼성이 어이없고 찝찝한 승리를 얻게되면서 많은 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선동렬감독의 투수교체는 누구나 인정하는 좋은 타이밍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선발투수들이 5이닝 이전에 강판당한 적은 단 한번도 없고
방어율도 잘 나와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선 운용에선 만족할 수가 없네요.
선동렬 감독의 경우 작전으로 승리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삼성의 팀컬러이기도 한데, 
높은 출루율과 주루 플레이, 그리고 중장거리로 도배된 타선에서 
점수를 뽑아내는 것이 전통적으로 삼성이 하던 야구였죠. 

하지만 요 몇년간 선동렬 감독은 두산의 발야구와 작전 야구를 부러워하고 
실제로 라인업도 발야구를 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게 됩니다.
이제, 작전이 문제가 되지요.

1. 버스터가 많습니다.
오늘도 여지없이 버스터를 보여주더군요. 어느 순간부턴가 삼성에서 안정적인 번트대신에
버스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오늘 박진만이 버스터로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면서
이 작전이 더 자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박진만이 9번으로 자주 라인업되는데, 
박진만과 이영욱이 모두 출루한다면 박진만의 느린발 + 체력으로 인해서 이영욱의 주루플레이가
죽습니다. 요때 신명철이 라인업된 2번에서 잘 쳐준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이게 안된다면 안정적인 번트보다는 위험도가 높은 버스터나 런앤힛과 같은 작전들을 더 자주 구사할 것 같습니다.
요게 첫번째 문제입니다.

2. 양준혁의 활용이 문제가 됩니다.
요게 정말 길게 쓸 것 같은 글인데 짧게쓰곘습니다
양준혁은 선발로 중용되어야 합니다.
개막 3연전 무안타로 인해서 양준형은 주전에서 빠졌고
그 이후로 양준혁 대타작전이 계속해서 성공하고 있는데,
대타 타이밍을 바꾸던지, 주전으로 출전을 시키던지 해야됩니다.
그리고 강봉규를 대타로 돌려야죠. 
근데... 최근 성적이 잘 나오니 요게 쉽지 않겠네요...
좀 안타깝습니다. 
게다가, 포수자리에서 계속 대타를 대는데
포수대타 -> 대주자 -> 포수 교체 한번에 선수슬롯 3개를 낭비합니다.
그런데 이 작전도.. 계속 쓸 것 같네요..

일단 오늘 경기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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